최진호,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선두 질주…임성재·서요섭은 8위에서 추격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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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최진호(39)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진호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작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은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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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최진호(39)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진호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최진호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윤상필(25)과 김진성(34·이상 7언더파 137타)과는 2타 차이다.
2라운드 전반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최진호는 16번(파3)과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가 5번홀(파5)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탔고, 8번홀(파3) 버디를 보탰다.
2006년 KPGA 신인왕 출신인 최진호는 2016년과 2017년에 연속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18~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고,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약 5년간의 지긋지긋했던 우승 가뭄을 끊어냈다.
최진호는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3번 컷 통과했다. 지난달 골프존 오픈 공동 2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공동 43위였다.
최진호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가 없었던 하루였다. 핀 포지션이 어려워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언샷이 안정적이었다. 첫날부터 컨디션도 좋고 샷감이 안정적이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흘째 무빙데이 전략에 대해 묻자, 최진호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페럼클럽은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한다. 특히 아이언샷이 중요하다. 찬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진호는 "매 대회 출전할 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우승이 목표다"고 밝혔다.
윤상필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쓸어 담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진성도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 그룹에는 이재경(24), 한승수(미국), 이준석(호주), 케빈 전(뉴질랜드)이 포진했다.
선두에 5타 차 공동 8위에는 임성재(25)와 서요섭(27)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던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은 공동 16위(2언더파 142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21)도 같은 순위다.
박상현(40)과 김비오(33)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35위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정찬민(24)은 공동 43위(1오버파 145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를 작성한 공동 56위까지 상위 6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마추어 조우영(22)도 턱걸이 통과했다.
반면, 허인회, 이수민, 이상희, 이동민, 장동규 등은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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