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6000달러 벽 붕괴, 美 가상화폐 규제 강화 영향

최영찬 기자 2023. 5.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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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 벽이 무너졌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내린 2만6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거래일 동안 약 10% 떨어지며 올해 기준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35% 하락한 36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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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 벽이 무너졌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2% 내린 2만6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고 2만7057달러, 최저 2만58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2개월 중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거래일 동안 약 10% 떨어지며 올해 기준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업계는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한다.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협상이 지지부진한 점도 비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계열사에 440억달러(59조원)의 과세 조치를 내렸다.

대표적 밈코인(유행성 코인) 페페코인 가격이 지난 한 주 60% 이상 폭락한 것도 비트코인 하락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35% 하락한 362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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