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멋진 반려견"...'솔뱀' 살리기 대작전
[앵커]
요즘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우리 삶 속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한 부분이 됐습니다.
그러나 보니 이들이 등장하는 다양한 행사들도 사람들을 위한 행사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 외신에 등장한 눈에 띄는 소식, 류제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반려견과 견주들이 한 곳에 모여 환호성을 지릅니다.
반려견들이 색동치마를 입고 자동차에도 앉아보고, 외딩 드레스 같은 옷을 우아하게 끌며 걸어보고, 멋진 왕관도 쓰고, 나비넥타이도 맸습니다.
마치 사람들이 코스튬 파티에서 개성 있고 아름답게 치장한 모습입니다.
강아지들의 행사이기는 하지만 앙숙인 고양이들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이 행사는 버려졌거나 구조된 강아지들의 돌봄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소나무 숲에 주로 서식하는 '솔뱀' 살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솔뱀은 멸종위기종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자 동물원 등에서 인공부화를 시켜 국립공원에 서식환경을 만들어 매년 방사를 하고 있습니다.
[에밀린 스미스 / 키사치 국립공원 생물학자 : 이 일 너무 좋아 아직 퇴직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오면 방사한 뱀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남미 페루의 한 동물원에서는 어머니날 기념으로 아기와 어미가 함께 하는 많은 동물들이 공개됐습니다.
[막스 히메네스 아기레 / 동물원 관리인 : 어머니의 날에 우리는 먹이고 안식처를 마련해 주고 모든 기본을 가르치는 그들의 돌봄을 떠올립니다.]
각 가정의 안방을 차지한 반려동물이든, 야생이나 동물원 우리 속의 동물이든, 그들이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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