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로 맞은 부산 울산 경남 주말...내일도 일부 소나기

주말인 오늘(13일) 오전부터 저녁(오후 6시~밤 9시)까지 부산, 울산과 경남 남해안, 동부 내륙에 비가 온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과 경남 남해안, 동부 내륙 각각 5~20㎜다.

오늘과 내일 오후(낮 12시~오후 6시)와 저녁(오후 6시~밤 9시) 사이에 경남 서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과 내일 각각 5~30㎜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과 천둥 번개가 함께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부산 동래구 내성교차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오늘 오전 8시 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5도 경남 13~15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8도 울산 18도 경남 18~21도로 어제(21~28도)보다 2~9도, 평년(21~25도)보다 2~6도 낮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3도 경남 10~13도로 평년(10~15도)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22도 경남 21~26도로 평년(21~26도)과 비슷하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5도 울산 13도 경남 10~14도로 평년(10~15도)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4도 경남 22~28도로 평년(22~26도)보다 1~3도 높겠다.

남해 동부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 바다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을 제외하고 당분간 기온이 평년 수준인 최저 10~15도, 최고 21~26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은 15도 내외, 모레는 15~20도이므로 관련 질환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