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전시장으로 변한 부산 교도소…수형자 정서 치유

박성제 2023. 5. 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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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도소는 오는 31일까지 수형자를 위해 '전통과 현대의 오버랩 의상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형자의 정서 치유를 위해 열린 이 전시회는 이들의 생활 공간인 복도 등에서 진행된다.

김 작가는 "이 전시회가 한복과 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는 수형자가 생활하는 공간에 작품을 전시해 수형자들의 심리와 정서 치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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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하는 수형자들 [부산 교도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교도소는 오는 31일까지 수형자를 위해 '전통과 현대의 오버랩 의상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형자의 정서 치유를 위해 열린 이 전시회는 이들의 생활 공간인 복도 등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부산교도소에서 직업훈련 교사로 일하는 김기엽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김 작가는 한지로 만들어진 한복을 다양한 염색 기법으로 물들여 수채화처럼 작품을 표현했다.

작품 살펴보는 교도관들 [부산 교도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 작가는 앞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작품을 전시한 데 이어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전시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작가는 "이 전시회가 한복과 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에는 수형자가 생활하는 공간에 작품을 전시해 수형자들의 심리와 정서 치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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