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타선 잠재운 TB 라스무센, 하루 뒤 60일 부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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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둔 다음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무센이 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스무센은 이번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30승9패·0.769) 탬파베이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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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 진단 받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둔 다음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무센이 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스무센은 12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그러나 투구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는데 정밀검진 결과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라스무센은 2016년 3월과 2017년 8월 두 차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수술대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통증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 신경이 다소 예민한 것 뿐"이라며 "이런 부상도 야구 경기의 일부다. 투구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라고 말했다.
라스무센은 이번 시즌 8차례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62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30승9패·0.769) 탬파베이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탬파베이는 선발 투수 자원이 대거 이탈하게 됐다.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제프리 스프링스는 지난달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라스무센의 이탈로 마이너리스 트리플A에서 우완 투수 크리스 뮬러를 콜업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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