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동반 하락세…“다음 주에도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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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국제 유가가 대폭 하락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내린 ℓ당 1648.9원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2주 정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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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근 2주 큰폭 하락” 두바이유 76달러
5월 들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국제 유가가 대폭 하락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내린 ℓ당 1648.9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4주 연속 상승했다가 5월 들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7원 내린 1721.4원이었고, 대구는 16.9원 하락한 1611.0원이었다.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5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1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3.9원 하락한 1505.6원으로 3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76.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오른 84.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0달러 상승한 89.7달러였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석유제품 재고 감소, 캐나다 산불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 이라크의 4월 원유 생산량 감소 발표 등 요인으로 유가가 다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 주에도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2주 정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석유제품 판매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바이유는 4월 셋째 주 83.3달러에서 4월 넷째 주 80.4달러, 5월 첫째 주 74.6달러로 떨어졌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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