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쇼생크 탈출'처럼?…美 교도소, 흉악 범죄 죄수 2명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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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2명이 감쪽같이 탈옥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ABC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필라델피아 산업교정센터에서 수감자 아민 허스트(18)와 나시르 그랜트(24)가 탈옥해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소장은 탈옥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유에 대해 "교도소 담장에는 수감자들의 탈출을 알리는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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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도소에서 죄수 2명이 감쪽같이 탈옥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ABC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미국 필라델피아 산업교정센터에서 수감자 아민 허스트(18)와 나시르 그랜트(24)가 탈옥해 수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허스트는 총 4건의 살인 혐의로, 그랜트는 무기 및 마약 밀매 혐의로 수감 중이었습니다.
같은 건물의 각기 다른 방에서 생활한 두 사람의 탈옥 방법은 교정 울타리에 구멍을 뚫는 것이었습니다.
교도소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감자들이 감방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교도소 담장을 둘러싼 울타리에 구멍을 뚫어 탈출했다"면서 "이들이 울타리를 절단하는 데 사용한 도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7일 저녁 8시 30분쯤 탈옥했지만 교도관들은 다음 날 오후 3시에서야 이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교도소장은 탈옥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유에 대해 "교도소 담장에는 수감자들의 탈출을 알리는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해당 교도소의 교도관들은 "예산이 삭감되며 지난 몇 달간 경계 초소가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도소의 수감자는 법원 방문이나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 허용돼왔었지만, 이번 탈옥 사건을 계기로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시는 "탈옥수들의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최대 2만 5,000달러(한화 약 3,300여만 원)의 현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유튜브 '6abc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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