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항공 운항횟수 7~9월엔 주 1000여회로

김소영 2023. 5.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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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여름휴가 성수기인 7~9월 이후엔 주1000여회로 회복된다.

국토교통부는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11~12일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열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올 4월말 기준 주 890여회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역시 2019년 운항횟수에 견주면 92%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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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일본 국토교통성, 항공분야 협력각서 체결
이미지투데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여름휴가 성수기인 7~9월 이후엔 주1000여회로 회복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본의 국토교통성과 11~12일 제주에서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엔 하동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오누마 토시유키 일 국토교통성 국제항공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방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항공분야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앞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간 항공노선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나가자〃라는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한일 항공협력회의를 재개한 것은 10년 만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일 국제선 운항 횟수는 올 4월말 기준 주 890여회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이를 순차적으로 증편해 올해 하계 성수기엔 주 1000여회 수준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역시 2019년 운항횟수에 견주면 92% 수준에 불과하다. 

7월 이후엔 기존 운항 중인 인천-삿포로·나고야·간사이 등 노선이 증편되고, 청주-간사이·아사히카, 대구-삿포로 노선도 취항이 재개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와 일본의 국토교통성은 항공운송·안전·항행·환경·공항·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양국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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