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오르니 '냉감' 소재 인기…'일상복·개리야스' 냉감 경쟁 후끈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언더웨어·의류·침구' 냉감 라인 다양화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업계가 기능성 냉감 소재를 활용한 '냉감 의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부터 반려 동물 의류 '개리야스'까지 여름 시장을 겨냥한 냉감 소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지난해 여름 히트쳤던 '청량 셋업'을 올해 스타일 수와 물량을 확대하며 공격적 판매에 나선다.
청량 셋업은 서늘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땀을 공기 중으로 빠르게 증발시키는 냉감 소재로 제작돼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청량 셋업과 함께 에피그램의 '바른니트'도 베스트셀러다. 바른니트는 니트 소재지만 덥지 않은 천연 옷감인 린넨과 면, 그리고 실을 수천 번 꼬아 만든 강연사를 사용해 여름철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더운 기온에도 캐주얼하지만 격식 있는 스타일을 갖춰야 하는 남성들은 셋업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의 대표 상품인 '스너그 시리즈 셋업'은 판매 초인 2월부터 4월까지 전년 대비 170%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냉감 소재 자주 에어 시리즈를 확장해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나선다.
자주 에어는 흡속, 속건, 통기성, 냉감 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2019년 론칭 이후부터 자주의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조기 완판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자주 에어 언더웨어는 기존 메쉬, 인견 소재에 이어 코튼 소재를 새롭게 추가해 취향이나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튼 라인은 부드러운 면 스판 소재에 우수한 흡습속건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인견 라인은 나무(펄프)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제작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브라, 팬티, 캐미솔, 슬립, 런닝 등으로 구성됐다.
운동족을 겨냥한 액티브 라인도 출시된다. 골프,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운동 시 착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시켜준다. 티셔츠, 트레이닝팬츠, 레깅스 등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파자마, 티셔츠, 가디건, 팬츠 등 남녀 모두 시원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는 냉감 의류 제품을 판매한다.
자주는 의류 외에도 이불, 패드, 베개, 쿠션, 방석, 펫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냉감 소재로 선보인다.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속건 기능으로 땀이나 세탁 후 물기가 빠르게 건조돼 관리도 간편하다.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인형 쿠션도 출시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차별화된 냉감 터치를 구현한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였다. 올해 네파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는 기존의 저지 냉감 소재와 차별화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처 냉감 컬렉션이다.
기능 면에서는 △접촉 냉감 원사로 몸에 닿는 즉시 시원한 '쿨링 테크' △따가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땀에 젖거나 세탁 후에도 금세 상쾌하게 착용 가능한 '속건' △가벼운 비와 오염을 막아주는 '발수 가공' 등이 적용됐다. 스트레치 원단으로 우수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고 나일론 리사이클 100% 원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더했다.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취향을 고려한 재킷, 티셔츠, 조거팬츠, 반바지 등 토털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티셔츠 군 안에서도 폴로, 라운드, 집업, 패커블 등 다양한 디자인이 출시돼 개인의 취향과 활동 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입을 수 있다.
반려견용 냉감 의류인 '개리야스'도 눈길을 끈다. BYC(001460)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하고 반려견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한 개리야스 2종을 출시했다.
BYC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는 피부 접촉 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냉감 제품이다. 2023년 신제품 반려견용 보디드라이 쿨런닝은 기존의 접촉 냉감 기능 뿐만 아니라 야외 산책 시 진드기,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해충 방지 가공을 더해 기능을 개선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