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강원도 대학 7곳 확대…‘기부 통해 사업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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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확대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참여가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강원도내 대학에서는 강원대가 아침밥 사업을 신청해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학교만 아침밥 사업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줘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 뿐만아니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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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정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확대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의 참여가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을 선정,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한림대, 강원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지대, 한라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등 총 7개 대학이 선정됐다.
당초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선정됐으나, 대학에서 사업 참여 문의가 이어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모집을 진행, 신청한 학교는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부담하게된다.
앞서 지난해 강원도내 대학에서는 강원대가 아침밥 사업을 신청해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고 있다.
강원대는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대학 최초로 식권 발권용 키오스크를 활용한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
이에 따라 춘천캠퍼스 내 식당 3곳(천지관, 백록관, 두리관)에는 급식 키오스크에서 메뉴 선택 시 1000원부터 1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매달 교직원 급여 가운데 1만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와 월 1만원 이상의 정기 후원 발전기금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림대는 지난해 부터 전액 대학에서 부담해 선착순 50명에게 아침밥을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한림대도 아침밥 사업에 선정 되면서 혜택을 받는 학생들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학교만 아침밥 사업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줘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 뿐만아니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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