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서정희 모친 "故서세원 폭행 직접 목격, 돈 한 푼 없이 쫓겨나" [텔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전남편 故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몰래 서정희 전남편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는데 절대 안 나오더라"며 "그 기억을 하나도 못 잊는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서정희 모친은 "당시 돈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이 쫓겨난 거다"며 "집도 없어서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서 살았다. 그때 서정희가 공황장애가 와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또 울기 시작하면 두세 시간씩 울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전남편 故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서정희와 그의 모친 장복숙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서정희는 故 서세원과 지난 1983년 결혼해 슬하헤 딸 서동주와 아들을 뒀다. 하지만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015년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이날 서정희는 이혼 후 아픔을 떠올렸다. 그는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 너무 목이 마른데 편의점에 물도 사러 나가지 못했다"며 "결국 울면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언제까지 이럴 거냐며 둘이 붙들고 운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모친은 "어떻게 그렇게 조그맣고 약한 애를...딸은 집에 가는 것도 무서워했다"며 "하소연할 곳도 없고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한이 맺혔다. 당시를 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하다. 애를 세뇌를 시켜서 바보로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몰래 서정희 전남편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는데 절대 안 나오더라"며 "그 기억을 하나도 못 잊는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라고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서정희가 엘리베이터에서 폭행당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서정희는 "남들은 그렇게 힘들면 헤어졌어야지라고 말을 했는데, 저는 견딜만했다. 왜 이혼하지 나처럼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서정희는 "아이들이 이혼을 얘기할 때 전남편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 조용히 있으면 넘어갈 일인데"라며 "결국 이혼을 하게 됐고, 이후에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서정희 모친은 "당시 돈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이 쫓겨난 거다"며 "집도 없어서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서 살았다. 그때 서정희가 공황장애가 와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또 울기 시작하면 두세 시간씩 울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정희는 이혼을 후회하며 전남편의 행복을 빌어주거나,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 서정희에게 채워져 있던 보이지 않는 수갑이 바로 결혼생활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이제는 수갑을 풀어주고 사슬을 풀어줬는데 나갈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여전한 아픔을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