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 잠재된 다양성과 잠재된 가치
손동환 2023. 5.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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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200cm, F)은 잠재된 가치를 많이 갖고 있는 선수다.
(인천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 종료 후 농구단 운영을 종료했고,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했다)정효근은 재활에 충실했다.
정효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구단도 정효근의 잠재된 가능성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잠재된 다양성이 정효근의 최대 강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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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200cm, F)은 잠재된 가치를 많이 갖고 있는 선수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회복, 하지만...
정효근은 2021년 8월 큰 악재와 만났다. 서울 SK와 연습 경기 중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것.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로서 맞는 첫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인천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 종료 후 농구단 운영을 종료했고,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했다)
정효근은 재활에 충실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창단 첫 시즌을 지켜봤다. 높이 싸움에서 한계를 드러낸 팀을 지켜봤다. 그리고 2022년 여름. 대구에서 첫 비시즌 훈련을 했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합을 맞췄다.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을 법했다. 그러나 정효근은 자신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대받은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효근도 마찬가지였다. 회복 후 첫 시즌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 잠재된 가능성들
정효근은 2m의 장신이다. 탄력과 기동력, 스피드도 뛰어나다. 대경정산고 시절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경험도 있다. ‘다재다능함’이라는 항목이 어느 정도 탑재됐다.
그래서 정효근은 프로 입성 직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팀에서도 정효근에게 두 가지 옵션을 부여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하는 스몰포워드와 페인트 존 중심의 파워포워드가 그랬다.
정효근 스스로도 다양한 옵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페인트 존 득점은 물론, 외곽 수비와 3점슛, 2대2 전개 등도 연습했다.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다양한 역할이 자신의 농구 인생에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효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구단도 정효근의 잠재된 가능성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니, 다양한 방향으로 정효근을 바라보고 있다. 잠재된 다양성이 정효근의 최대 강점일 수 있다. 팀 컬러 혹은 팀 성향에 맞게 정효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팀에서 생각했던 영입 의도가 정효근의 강점과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팀 플랜과 정효근 모두 꼬일 수 있다. 하지만 매력 없는 선수라면, 그런 걱정 자체를 할 수 없다. 정효근처럼 다양한 가능성이 탑재돼야, 그런 고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정효근의 시장 가치가 더 궁금하다.
[정효근, 2022~2023 정규리그 기록]
1. 출전 경기 : 40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4분 27초
3. 평균 득점 : 10.5점
4. 평균 리바운드 : 3.7개
5. 평균 어시스트 : 1.5개
6. 평균 2점슛 성공률 : 약 48.3% (경기당 약 2.2/4.5)
7. 평균 3점슛 성공률 : 약 35.2% (경기당 약 1.4/4.0)
사진 제공 = KBL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회복, 하지만...
정효근은 2021년 8월 큰 악재와 만났다. 서울 SK와 연습 경기 중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것. 대구 한국가스공사 선수로서 맞는 첫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인천 전자랜드가 2020~2021시즌 종료 후 농구단 운영을 종료했고,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했다)
정효근은 재활에 충실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창단 첫 시즌을 지켜봤다. 높이 싸움에서 한계를 드러낸 팀을 지켜봤다. 그리고 2022년 여름. 대구에서 첫 비시즌 훈련을 했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합을 맞췄다.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을 법했다. 그러나 정효근은 자신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기대받은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효근도 마찬가지였다. 회복 후 첫 시즌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 잠재된 가능성들
정효근은 2m의 장신이다. 탄력과 기동력, 스피드도 뛰어나다. 대경정산고 시절 포인트가드를 맡았던 경험도 있다. ‘다재다능함’이라는 항목이 어느 정도 탑재됐다.
그래서 정효근은 프로 입성 직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팀에서도 정효근에게 두 가지 옵션을 부여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어야 하는 스몰포워드와 페인트 존 중심의 파워포워드가 그랬다.
정효근 스스로도 다양한 옵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페인트 존 득점은 물론, 외곽 수비와 3점슛, 2대2 전개 등도 연습했다.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다양한 역할이 자신의 농구 인생에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효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구단도 정효근의 잠재된 가능성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니, 다양한 방향으로 정효근을 바라보고 있다. 잠재된 다양성이 정효근의 최대 강점일 수 있다. 팀 컬러 혹은 팀 성향에 맞게 정효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팀에서 생각했던 영입 의도가 정효근의 강점과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팀 플랜과 정효근 모두 꼬일 수 있다. 하지만 매력 없는 선수라면, 그런 걱정 자체를 할 수 없다. 정효근처럼 다양한 가능성이 탑재돼야, 그런 고민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정효근의 시장 가치가 더 궁금하다.
[정효근, 2022~2023 정규리그 기록]
1. 출전 경기 : 40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4분 27초
3. 평균 득점 : 10.5점
4. 평균 리바운드 : 3.7개
5. 평균 어시스트 : 1.5개
6. 평균 2점슛 성공률 : 약 48.3% (경기당 약 2.2/4.5)
7. 평균 3점슛 성공률 : 약 35.2% (경기당 약 1.4/4.0)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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