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마 그 혼인"..우도환♥김지연, 키스로 애절 엔딩 [조선변호사]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사진='조선 변호사'

'조선변호사' 우도환과 김지연이 키스로 애절한 엔딩을 맞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연출 김승호, 이한준·극본 최진영,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원콘텐츠) 13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와 이연주(김지연 분)의 관계가 회복됐고, 강은수(한소은 분)가 한수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은수는 한수에게 자신의 존재가 들킬 위기에 처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유지선(차학연 분)의 도움으로 정체를 감췄다.

대왕대비(김애란 분)가 들이닥친 소원각에서는 연주를 지키기 위해 홍 씨(신동미 분)가 말을 둘러대고 있었고, 한수가 그 광경을 목격했다. 위기를 직감한 한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여각으로 들어서는 연주를 데리고 도망쳤다.

연주가 지선과 혼인하려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한수는 연주에게 "하지마, 그 혼인. 내가 허락 안 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는 입을 맞췄다. 한수와 연주는 오해가 풀리면서 한층 더 애틋해진 모습이었다.

은수는 유제세(천호진 분)가 부모님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은수는 유제세를 쥐고 흔들 수 있는 장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런 은수는 장부를 찾던 중 궤짝에서 아버지가 쓴 서신을 발견했다.

은수가 한수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지선은 자신의 아버지인 유제세가 한 일을 대신 사과했다. 지선은 나아가 유제세가 더 이상 큰일을 벌이지 못하도록 은수에게 한수와 같이 도성을 떠날 것을 제안했다.

그러던 중 도성 내 한 사내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치정으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은수가 죽은 이뿐만 아니라 여러 사내들과 간통했다며 극한의 위기에 내몰렸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유제세가 은수를 내치기 위해서 짜놓은 계략이었던 것.

은수는 자신을 쫓는 의금부 관원들을 피해 도망쳤지만 결국 붙잡혀 관아에 갇혔다. 한수는 안침술집에서 일하던 아리를 통해 은수의 존재와 그녀에게 벌어진 일을 알게 돼 곧장 의금부 옥사로 향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극적 재회가 이루어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함을 전했다.

한수가 은수를 극적으로 만나게 됐지만 불행하게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동생의 모습에 한수는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조선변호사' 14회는 1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