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오프사이드!...이강인, 리그 7호골 무산에도 '결승골 기점' 마요르카의 1-0 승리 일조

한유철 기자 2023. 5. 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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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7호골은 무산됐지만, 마요르카의 에이스는 역시나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마요르카는 승점 44점(12승 8무 14패)를 기록, '18위' 헤타페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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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그 7호골은 무산됐지만, 마요르카의 에이스는 역시나 이강인이었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마요르카는 승점 44점(12승 8무 14패)를 기록, '18위' 헤타페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마요르카는 백3를 가져왔다. 코페테와 바바, 발리엔트가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이강인은 무리키, 은디아예와 호흡을 맞추며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4경기만에 승리를 노린 마요르카는 초반 위기를 넘겼다. 전반 4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알레호가 프리한 상황을 맞이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슈팅은 라이코비치가 손 끝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화에서도 카디스의 공격은 유효했다. 과르디올라가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마요르카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0분 무리키가 첫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고 전반 14분엔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기세를 몰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바바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쇄도하던 마페오가 세컨드 볼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마요르카는 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대부분의 공격 상황은 카디스가 가져갔고 분위기는 자연스레 카디스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전엔 거의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잡은 것이 가장 위협적인 공격 찬스라고 봐도 무방했다. 후반 막바지엔 이강인이 비어있는 골문에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그럼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라리가는 경기 후 이강인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했다.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 등 축구 통계 매체들도 이강인에게 평점 7점 이상의 고평가를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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