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일(14일) 총선…군부와 탁신 전 총리 진영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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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군부 진영이 계속 집권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태국 총선이 14일 치러집니다.
2014년 쿠데타를 일으킨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번 선거에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총리 후보로 나섰습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섰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프아타이당이 하원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 400석, 비례대표 100석 등 총 500명의 의원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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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군부 진영이 계속 집권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태국 총선이 14일 치러집니다.
2014년 쿠데타를 일으킨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번 선거에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총리 후보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로는 야권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 나섰는데, 이번 총선에서도 프아타이당이 하원 최다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전진당(MFP)은 왕실모독죄와 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정책을 내세우는데, 40대 초반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지지율 조사에서 패통탄을 앞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 400석, 비례대표 100석 등 총 500명의 의원이 결정됩니다.
야권이 무난히 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총리 선출에는 하원의원 500명 외에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원 250명이 참여하기 때문에 야권이 376석 이상을 차지해야 정권 교체가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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