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70명…5월에만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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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0명이 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 환자는 2명 늘어난 누적 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엠폭스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 1주(4월30일~5월6일) 엠폭스 확진자 16명은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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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0명이 됐다. 이번 달에 들어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 환자는 2명 늘어난 누적 7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엠폭스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달에 발생한 확진자 추이를 보면 1일 2명→2일 3명→3일 2명→4일 5명→5일 1명→8일 4명→9일 4명→11일 2명이다.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 동안 확진된 환자 수는 누적 70명 중 65명(92.9%)에 달한다.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 1주(4월30일~5월6일) 엠폭스 확진자 16명은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10개월 만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WHO는 지난해 7월에 엠폭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는 일주일 새 7500명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가 보고됐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주당 새로운 감염자 수는 100여명 까지 줄었다.
방역 당국은 지난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9시까지 백신 접종 의향을 밝힌 사람은 최소 1274명, 접종자 수는 105명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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