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준’ 尹대통령의 인기는?… 부정은 높고 긍정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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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가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이라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은 긍정 평가 35%, 부정 평가 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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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가 민주화 이후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이라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긍정 평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낮고, 부정 평가는 가장 높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2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은 긍정 평가 35%, 부정 평가 59%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모두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4월 2주(긍정 27%, 부정 65%) 이후 대체적으로 긍정은 상승세, 부정은 하락세를 보였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년 무렵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25%), 이명박 전 대통령(34%) 다음으로 낮다. 이 전 대통령과는 1%포인트 차에 불과해 사실상 ‘뒤에서 공동 2등’이나 다름 없다.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57%), 이명박 전 대통령(55%)보다 높다. 부정-긍정의 차는 윤 대통령이 24%포인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32%포인트) 다음이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방한해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는 33%가 ‘성과가 있었다’, 49%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회담으로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한 생각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보다 좋아졌다’ 25%, ‘나빠졌다’ 12%, ‘변화 없다’ 4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60대 이상, 성향 보수층, 그리고 회담 성과 긍정 평가자 등에서는 절반 가까운 이들이 기시다 총리에 대한 생각이 회담 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 그 외는 대체로 변화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갤럽은 8년 전 한일정상회담보다는 소폭 나은 평가라고 설명했다. 2015년 11월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가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했고, 회담 직후 조사에서 23%가 ‘성과 있었다’, 46%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에 대한 생각은 ‘변화 없다’ 65%, ‘전보다 좋아졌다’ 12%, ‘나빠졌다’ 12%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 무당층은 28%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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