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전자기기 한 우물…英 유튜버 'Mrwhosethe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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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술 공동체를 만들자'는 소개 문구를 내건 영국인 유튜버 'Mrwhosetheboss'로, 그는 무려 12년 동안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한편 180여개 영상이 게재된 그의 쇼츠 채널 'Mrwhosetheboss Shorts'도 개설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654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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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2011년 'Blade 작동법' 첫 영상으로 시작
휴대전화 비교·분석 외에도 다양한 기기 리뷰
실험적인 테스트도…1450만명 구독자 웃돌아
유튜브 어워즈서 수상…미스터비스트 협업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휴대전화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 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술 공동체를 만들자'는 소개 문구를 내건 영국인 유튜버 'Mrwhosetheboss'로, 그는 무려 12년 동안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해당 채널을 운영 중인 Arun Rupesh Maini는 지난 2011년 4월 ZTE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Blade의 작동법을 보여주는 영상을 처음 올리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당시 디지털 카메라·이어폰·헤드폰 리뷰와 '커스텀 롬(Custom ROM)' 설치법, 태블릿PC 언박싱 및 성능 테스트, 삼성 갤럭시2 사용기, 오버클록을 통한 PC 게임 성능 향상시키는 방법 등을 후속 콘텐츠로 내놨다.
과거 넥서스·삼성·소니·아이폰 등의 휴대전화 및 태블릿 PC를 살펴보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지만, 노트북·마우스·마이크·블루투스 스피커·스마트워치·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전자 기기에 대한 리뷰도 함께 다루고 있다.
아울러 Maini는 자신이 정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 ▲출시 예정된 최고의 스마트폰 ▲올해 최고의 한정판 스마트폰 ▲올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보안 앱·런처 등을 해마다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특정 휴대전화를 프라이팬 위에 놓고 열을 가하고 세탁기에 넣고 돌리거나, 자동차로 밟고 지나가고 공기 소총을 쏘는 식의 실험적인 테스트도 종종 진행한 바 있다.
길게는 20분이 넘는 비교적 긴 길이의 영상이 대다수이지만, 그의 콘텐츠는 조회수 300만회를 거뜬히 웃도는 모습이다. 이 같은 관심은 일상과 밀접한 소재로 흥미를 끄는 동시에,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나름의 전문성도 두루 갖춘 특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구글·삼성·샤오미·아이폰·화웨이 등 브랜드별 휴대전화의 가격·디자인·스펙·카메라 등을 비교·분석하는 영상 외에도, 브레인칩·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공지능(AI)과 같은 소재도 다루며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그가 올해 3월 올린 삼성 갤럭시의 '달고리즘(달+알고리즘)'을 소재로 한 영상은 4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게재하던 그는, 12년이 지난 현재 1450만명을 웃도는 구독자를 보유한 거대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이는 영국의 테크놀로지 유튜버들이 보유한 구독자 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2022년 유튜브 스트리미 어워즈(Streamy Awards)에서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하기도 한 Maini는, 지난해 개인 계정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MrBeast(미스터비스트)의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콘텐츠도 선보인 바 있다.
Maini는 1월7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랑스러운 비디오 100개 만들기', '대형 컬래버 비디오 5개 만들기', '메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0만명 돌파', '나만의 제품 출시' 등 4가지를 올해 목표로 꼽았다.
한편 180여개 영상이 게재된 그의 쇼츠 채널 'Mrwhosetheboss Shorts'도 개설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현재 654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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