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 기념식 참석한 尹 “혁신 생태계 조성. 기술개발 장려는 대통령 책무”

김경호 2023. 5.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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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의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발명과 기술개발 장려는 대통령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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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어 10년 만에 기념식 참석해 "기술 유출에 강력한 법 집행해 창의·혁신 성과물 보호" 약속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장을 찾아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캐리어’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의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발명과 기술개발 장려는 대통령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명인들을 격려했다. 현직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를 거론하면서 “자유시장 매커니즘과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겠다”며 “또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 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장을 찾아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를 시연하고 있다. 2023.5.1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또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명인의 도전과 역량이 경제성장과 기술 자립은 물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탑 산업훈장 등 발명의 날 유공자와 가족,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했다. 발명품들을 시연해보며 청소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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