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가 대신 수비…투명 인간 취급 맨유 계륵,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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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계륵으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구단의 입장 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시즌이 끝나면 매과이어를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뒷공간이 자주 뚫린 것은 매과이어의 수비 전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매과이어를 대신해 뛴 인물이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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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계륵으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구단의 입장 정리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시즌이 끝나면 매과이어를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내내 매과이어의 거취는 단골 뉴스였다.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매과이어 스스로 맨유를 나갈 것 같지는 않다는 분석이 뒤를 따랐다.
2019년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매과이어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공중볼 장악력이나 대인 방어는 일품이라는 평가였다.
문제는 스피드다. 맨유 뒷공간이 자주 뚫린 것은 매과이어의 수비 전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빠르게 선수단을 장악한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매과이어를 외면하고 있다.
최근 상황은 더 나쁘다. 지난달 21일 세비야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는 구멍 수비의 진수를 보여주며 0-3 완패의 중심에 섰다. 이후 잔부상에 시달렸고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대기 명단에 넣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매과이어를 대신해 뛴 인물이 왼쪽 측면 수비수 루크 쇼였다는 점이다. 쇼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호흡 중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모두 빠져 매과이를 내보냈다가 공격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했던 텐 하흐 감독 입장에서는 '신의 한 수'였다.
하지만, 매과이어에게는 치욕적인 장면이다. 쇼는 185cm의 신장으로 높이가 있는 편이다. 매과이어가 자리 잡지 못하고 무늬만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는 점은 더 고민이다.
매과이어와 맨유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현재 맨유는 김민재(나폴리) 등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 매과이어를 투명 인간 취급하고 있는 셈이다.
몸값은 수직 낙하 중이다. 2,170만 파운드(약 363억 원) 선으로 1,000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맨유가 허공에 지폐를 태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심리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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