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구 60만 넘어...인구 증가의 비결은?
[앵커]
요즘 지자체마다 인구가 줄어들어 고민이 많지만 인천 서구는 전국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로 인구 60만 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인구 1위는 서울 송파구인데 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조만간 인천 서구가 1위에 등극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합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월 1일 현재 인천 서구 인구가 61만3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가 65만8천 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천 서구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도 2015년 인구가 60만 명을 넘었지만 인구 감소로 최근에는 50만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1988년 인천 북구에서 분구한 서구는 당시 갯벌을 건너야 갈 수 있다는 의미의 '개건너'라 불리던 인천의 변방이었습니다.
미나리 밭이 많아 '미나리꽝'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천 년대 들어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서구는 눈부시게 바뀌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행정복합타운 루원시티가 개발되면서 인구 유입도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강범석 / 인천 서구청장 : 서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내 삶에 대해서 누군가 신경 써주고 있구나, 그것이 가깝게는 구청이고 크게는 대한민국 정부가 되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인천 서구는 검암역세권과, 대곡, 오류 등 지역 개발사업이 계속되고 있어 인구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속도라면 내년 말쯤에는 서울 송파구를 넘어 전국 1위 자치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인천시는 27년 만에 2군 8구 체제에서 2군 9구 체제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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