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6000달러 붕괴, 한주간 10%↓…올 들어 최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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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까지 붕괴되는 등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0% 하락한 2만680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7058달러, 최저 2만58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마저 붕괴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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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까지 붕괴되는 등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0% 하락한 2만6809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7058달러, 최저 2만58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2만6000달러마저 붕괴된 것. 이는 2개월래 최저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7거래일간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는 올 들어 주간 최대 낙폭이다.
이는 미국의 정부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물론, 미국 당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국세청(IRS)이 지난해 11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그 계열사에 대해 44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 과세 조치를 내리는 등 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밈코인(유행성 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도 비트코인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표적 밈코인 페페코인(Pepecoin)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이 코인은 지난 한주 동안 60% 이상 폭락했다
이 코인은 4월 암호화폐 시장에 데뷔함과 동시에 시총이 10억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폭락함에 따라 현재는 시총이 5억6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 시각 현재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0.19% 하락한 364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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