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잇슈] 34년 된 금 예물 팔면 얼마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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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34년 전인 1989년 엄마가 들고 온 결혼 예물을 몰래 들고 왔는데요.
IMF때도 팔지 않았던 금이라고 하는데, 그 시절에 비해 얼마나 올랐고, 얼마에 팔 수 있는지, 오늘 한 번 이 금목걸이를 팔아보겠습니다.
금을 팔 때 확인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금의 중량과 순도, 그리고 보증서인데요.
금 매매는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이 금목걸이는 너무 오래돼, 보증서는 없네요.
또, 금을 팔기 전에 먼저 금 시세를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금은방마다 매입하는 가격은 모두 달라 대략적인 국제·국내 금 시세를 확인해 놔야 비교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4일) 국내 24k 금 한 돈 가격은 31만 3천 원, 18K는 23만 100원입니다.
다만, 거래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격이 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금을 팔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금을 팔 준비를 마쳤으면, 직접 한 번 금은방에 가보겠습니다.
금은방 매매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금의 중량과 순도를 확인하는 검사 절차가 있기 때문인데요.
금을 팔 때는 순도 검사비용이나 정제비를 떼고, 부가가치세도 차감된 가격으로 받게 됩니다.
34년 전 4~5만 원 정도에 산 금 목걸이, 지금은 43만 6천400원이 됐습니다.
30년 동안 10배가 올랐네요.
꽤나 쏠쏠한데요.
마음 같아선 팔고 싶지만, 엄마의 추억을 위해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뭐잇슈의 신다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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