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SONNY를 사랑한다” 메이슨, 인종차별 받은 손흥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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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인종차별을 받았던 손흥민을 감쌌다.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사람이고, 나는 그를 사람 대 사람으로 사랑한다. 난 손흥민을 축구선수로서 사랑하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서 더욱 사랑한다.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는 건 슬픈 일이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우리는 손흥민을 지지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을 항상 보호하고 싶다. 선수들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팬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때문에 선수들을 존중한다. 인종차별을 한 사람들은 처벌받을 필요가 있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위로와 함께 손흥민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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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인종차별을 받았던 손흥민을 감쌌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6위, 빌라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메이슨 대행이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도중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받았던 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 출전해 후반 막바지에 교체되어 나갔는데, 손흥민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벤치로 향할 때 팰리스 팬들 중 일부가 인종차별 의미가 담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를 해 논란이 일었다.
토트넘은 강하게 대응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메시지와 함께 본인들이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팰리스와 협력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한 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팰리스 역시 자신들의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하는 영상을 확인했고, 해당 팬이 앞으로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도록 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메이슨 대행도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받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선수 시절에도 손흥민과 함께 뛰었고, 이른 나이에 은퇴한 뒤 토트넘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손흥민과 함께했던 메이슨 대행이다.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사람이고, 나는 그를 사람 대 사람으로 사랑한다. 난 손흥민을 축구선수로서 사랑하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서 더욱 사랑한다. 우리가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는 건 슬픈 일이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우리는 손흥민을 지지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들을 항상 보호하고 싶다. 선수들이 우리를 즐겁게 하고, 팬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때문에 선수들을 존중한다. 인종차별을 한 사람들은 처벌받을 필요가 있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위로와 함께 손흥민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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