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M] "30분 이상 낮잠 자면 뚱뚱해진다".. 혈압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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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비만과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은 허리둘레와 공복혈당, 혈압 등 대사증후군 관련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30분 이내로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은 비만과 신진대사 변화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고, 수축기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았습니다.
마르카 가라우레 브리검여성병원 객원교수는 "낮잠 시간과 수면 위치, 일부 특정 요인들은 낮잠과 건강과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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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비만과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평균 연령 41세 성인 3275명을 대상으로 주간 수면과 수면 시간, 체질량지수(BMI), 대사증후군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건강 지표가 나빠졌습니다.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은 허리둘레와 공복혈당, 혈압 등 대사증후군 관련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또 이들 대부분은 잠자리에 늦게 들고, 점심 식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등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도 가지고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의견입니다.
반면, '30분 이내로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은 비만과 신진대사 변화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고, 수축기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도 낮았습니다.
앞서 연구팀은 영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낮잠이 비만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마르카 가라우레 브리검여성병원 객원교수는 "낮잠 시간과 수면 위치, 일부 특정 요인들은 낮잠과 건강과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낮잠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비만학회 학회지 '비만(Obesity)' 4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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