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파운드 이하로는 팔지 않아, 요리스 대체자 몸값에 속 타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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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이적 가능한 선수들의 구체적인 몸값이 붙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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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이적 가능한 선수들의 구체적인 몸값이 붙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는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야는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50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고 45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내고 있다. 특히 '빅6'로 분류되는 6위 토트넘 홋스퍼(57실점)보다 훨씬 적은 실점이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야신 부누(세비야), 조던 픽포드(에버턴) 등 실력 좀 있다 싶으면 일단 영입 명단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이적 전문 업체 트렌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라야의 최고 가치는 2,170만 파운드(364억 원)로 측정된다. 브렌트포드는 이보다 훨씬 높은 금액인 4,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절대 매물로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수문장 교체가 필요한 구단들은 라야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물론 에두아르 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을 내보내기로 정리한 첼시나 다비드 데 헤아와 결별이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라야를 관찰 중이다.
라야는 2024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계약 1년 남은 올여름이 이적의 적기다. 재계약 의사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표현하지 않아 브렌트포드도 내보내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라야는 브렌트포드의 재계약 제안을 두 차례나 거절했다. 이번 여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라며 사실상 자신의 이적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님을 시인했다.
브렌트포드도 지난해 여름에 라치오에서 영입한 알바니아 국가대표 수문장 토마스 스트라코샤가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스트라코샤는 리그컵, FA컵 각각 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26년 여름까지 계약해 여유도 있다.
또, 알반 라퐁(낭트) 영입도 준비 중이다. 툴루즈,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9년 여름 낭트 유니폼을 입은 라퐁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으로도 뛰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마크 플레켄(SC프라이부르크)도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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