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트위터 CEO’ 공개됐지만 테슬라 다시 하락…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월가월부]
미국 가격 인상·中 110만대 리콜
테슬라 주가 다시 2% 하락 마감
美태양광 퍼스트솔라 26%급등
주요 국채 수익률·달러 값 상승
천연가스 오르고 국제유가 하락
우선 테슬라는 미국 내 주요 전기차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 3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델 S와 X, Y 총 세 가지 가격이 오릅니다. 이에 따라 모델 S와 X 는 각각 1000달러, 모델 Y는 250 달러 오르는데 인상률로 따지면 0.5~1.1% 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국에서 공격적으로 전기차 가격을 할인하기 시작했는데 미국의 경우 총 6번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다만 지난 달 올해 1분기(1~3월) 실적 발표에서 할인 판매 덕에 매출은 늘었지만 순 이익이 감소했다는 지적이 나온 후 모델 S와 X, Y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한 바 있습니다. 12일 발표는 두 번째 인상 조치입니다. 다만 기존의 할인폭까지 감안할 때 미국 내 모델 S와 X 는 작년 말보다 각각 16, 19% 낮고 모델 Y는 23%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시장관리감독총국(SAMR)이 테슬라 전기차 110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SAMR 은 대규모 리콜 이유에 대해 문제된 전기차는 운전자들이 회생 제동(감속·제동 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을 끄는 데 문제가 있거나, 가속 페달을 과도하게 밟지 않도록 경고하는 알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작년 12월 SAMR 은 테슬라 전기차 43만 여대를 리콜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뉴욕 외환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거래 됐습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4시 59분 기준 0.62% 오른 102.70 을 기록했습니다.
상품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떨어진 반면 천연 가스 시세는 올랐고 금 값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1.21% 하락해 1배럴 당 70.02 달러,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1.08% 떨어진 74.17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헨리허브천연가스는 전날보다 3.97% 올라 1 영국 열단위(MMbtu) 당 2.438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금 6월물은 1트로이온스 당 0.03% 떨어진 2019.8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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