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프랑스 오리지널 '나폴레옹'

신웅진 2023. 5. 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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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뮤지컬 '나폴레옹'이 6년 만에 오리지널팀 공연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행사 연출로 유명한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와 세계적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도 우연이지만 6년 만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폴레옹의 야망 그리고 연인 조세핀과의 사랑을 그린 뮤지컬입니다.

2017년에 한국어로 공연됐는데 6년 만에 프랑스어 버전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해 온 로랑 방 등 현지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일반적인 무대보다 2배가량 넓은 스케일과 화려한 LED 영상 등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김장섭 / '나폴레옹' 연출 : 중점을 둔 장면은 대관식이에요. 나폴레옹이 황제가 되는 장면이 제일 화려하고 나폴레옹의 영광이 묻어나는 장면에 집중했고…]

만물의 근원인 물을 매개로 몸짓을 주고받는 두 남자.

연극도 무용도 아닌 그 중간 지점의 퍼포먼스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을 맡았던 그리스의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가 만들었습니다.

독창적인 무대 미학으로 주목받는 예술가인데 지난 2017년 '위대한 조련사' 이후 6년 만에 한국에 왔습니다.

극 중 난해한 상징들의 의미를 묻자 자신의 역할은 그저 행동하는 것뿐이라며 각자 자유롭게 받아들이면 된다고 답합니다.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 / '잉크' 연출 :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무언가 이해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소프라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디아나 담라우도 역시 6년 만에 방한합니다.

오페라의 여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로시니와 베르디 등의 작품에서 엄선한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남편이자 정상급 성악가인 바리톤 니콜라 테스테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무대도 마련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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