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라도 영입해야지...토트넘, 바르사에 '완전 영입' 의향 전달

한유철 기자 2023. 5. 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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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에 클레망 랑글레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랑글레가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그를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랑글레의 완전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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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에 클레망 랑글레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프랑스 출신의 준수한 자원이다. 186cm로 피지컬도 준수하며 현대 축구에서 흔하지 않은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이 뚜렷한 강점 덕분에 수비력이 다소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구단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토트넘이 그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짝으로 빌드업이 가능한 센터백을 원했다. 이에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글레이송 브레메르 등과 연관됐지만 모두 영입에는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랑글레로 눈을 돌렸고 임대 형식으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에 꼭 필요했던 자원인 만큼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엔 선발 출전 빈도를 높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물론 활약이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 기대했던 빌드업 능력은 괜찮게 보여주고 있지만 기본적인 수비가 불안하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과 합을 맞추는 날에 토트넘 팬들은 불안감을 숨길 수 없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면서 랑글레는 자신의 미래를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었다.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토트넘 완전 이적이다.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랑글레가 토트넘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그를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마저 그를 원하지 않는다면,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토트넘은 랑글레를 품고자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랑글레의 완전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에도 비슷한 소식이 다뤄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랑글레는 1300만 파운드(약 217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완전 이적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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