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 호언장담하더니…'나란히 하위권' 야구 도시 뉴욕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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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월드시리즈 우승을 크게 외쳤던 뉴욕 라이벌 양키스와 메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사실 10가지를 발표하며 양키스와 지구 꼴찌 소식과 함께 메츠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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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시즌 전 월드시리즈 우승을 크게 외쳤던 뉴욕 라이벌 양키스와 메츠.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 예상 외 부진이 이들을 덮쳤다.
양키스와 메츠는 12일(한국시간) 기준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21승18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18승20패)를 기록 중이다.
먼저 양키스의 부진이다. 양키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다.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했고, 꾸준한 성적을 내며 ‘악의 제국’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단축시즌(2020년)을 제외하고 2017시즌부터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99승63패로 거의 100승 가까이 거두며 지구 우승을 손에 넣었다.
기세 좋던 양키스지만, 올해는 기류가 묘하다. 3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물론, 3위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경기차 ‘2.5’로 확실히 뒤처진다고 볼 수 없지만, 기대했던 성적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양키스는 지난해 62홈런으로 양대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애런 저지(31)가 올해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고, 성적도 지난해(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OPS 1.111)에 비해 올 시즌(타율 0.262 6홈런 16타점 OPS 0.847)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마운드에서는 비시즌 6년 1억 6200만 달러(약 2158억 원)으로 FA(자유계약선수)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31)이 허리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양키스는 40인 로스터 중 11명이 부상자명단에 올라 정상적인 엔트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지와 로돈, 지안카를로 스탠튼(34), 조시 도날드슨(38) 등의 부진 및 부상이탈에 시즌 초반 팀이 흔들리고 있다.
옆 동네 메츠도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승률만 따져볼 때 양키스보다 더 부진하다. 메츠는 최근 5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 중이다. 이 부분 종전 기록이 2012년 9월일 정도로 10여 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부진이다.
메츠는 괴짜 구단주 스티븐 코헨(67)을 앞세워 비시즌 폭풍 영입에 나섰다. 저스틴 벌랜더(40)와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0) 등을 FA 계약으로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지만, 시작부터 계획이 꼬이고 있다.
벌랜더는 등 근육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고, 센가는 기복 있는 투구로 안정감을 불어넣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맥스 슈어저(39)도 목 부상과 이물질 논란 등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1승61패로 지구 우승을 거둔 기세가 무색한 최근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사실 10가지를 발표하며 양키스와 지구 꼴찌 소식과 함께 메츠의 부진한 성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제 리그의 25%를 치른 상황이기에 언제든지 상황이 변할 수 있다. 또 반등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팀들이다. 양키스와 메츠는 최근 굴욕적인 성적에서 벗어나 강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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