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MF, 매물로 나온다...모예스, "팀에 남길 바라지만..."

신인섭 기자 2023. 5.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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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가 이번 여름 웨스트햄을 떠날 '좋은 기회'가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도 처음으로 라이스가 이적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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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데클란 라이스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가 이번 여름 웨스트햄을 떠날 '좋은 기회'가 있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과거 첼시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방출당해 웨스트햄 유스 팀으로 입단하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운 라이스다. 그는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태클, 인터셉트, 수비 능력 등이 장점이다.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준수한 몸싸움과 많은 활동량에서 비롯되는 수비 범위와 지능적인 오프더볼 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까지 겸비하면서 리그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높은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선뜻 영입을 결정한 클럽이 없었다. 결국 라이스는 잔류했고, 웨스트햄에서 한 시즌을 더 소화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여름 매각할 예정이다. 모예스 감독도 처음으로 라이스가 이적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모예스 감독이 직접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솔직히 그가 잔류하기를 바란다. 그가 웨스트햄 선수이길 원하지만, 시즌이 끝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계획에 관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우리는 12달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우리는 그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양한 구단이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모두 라이스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가량을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매각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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