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의 이름은’ 실사판?” 日 하늘서 발견된 붉은 빛, 정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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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밤하늘에 빛을 발하며 떨어지는 붉은 물체 모습이 포착돼 언론과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붉은 불빛 목격한 일본 누리꾼 "UFO인 줄 알았다" 지난 1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상공에서 붉은 불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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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상공에서 붉은 불빛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물체는 대만 상공에서도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는 관련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일본 누리꾼들은 목격담을 SNS에 올리며 “UFO인 줄 알았다”,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 같아 무서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불빛이 ‘중국 로켓 잔해’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국립천문대 소속 전문가는 재팬타임즈에 “대중에 공개된 가용 정보를 활용해 봤을 때, 해당 불빛은 운석이 아니라 로켓 잔해라고 볼 수 있다”며 “여러 불빛이 평행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나 불빛의 느린 속도가 정확히 로켓의 잔해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전문가는 “중국이 11월에 발사한 로켓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불빛이 발견된 당시를 전후로 중국 로켓 잔해 일부가 대기권으로 재진입 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첩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잔해가 바다로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해당 불빛에 관해 “보기에는 아름다웠다, 벚꽃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며 “위험한 것은 아니었다니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재팬타임즈는 해당 불빛이 북한의 군사용 위성 발사나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관련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운석 #너의이름은 #중국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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