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드리블+결승골 기점' 이강인, 카디스전 '맨 오브 더 매치'

한유철 기자 2023. 5. 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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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역시나 마요르카 공격의 기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요르카 동료들 역시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던 이강인에게 다가와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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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마요르카는 승점 44점(12승 8무 14패)를 기록, '18위' 헤타페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시즌 초중반 상승세에 오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까지 바라봤던 마요르카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를 시작으로 빌바오전 무승부, 지로나전 1-2 패배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자연스레 순위는 떨어졌고 어느새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만큼 거친 플레이를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마요르카는 이날 5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 역시 후반 5분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그래도 결과는 챙겼다. 전반 16분 이강인의 코너킥부터 시작한 공격에 파블로 마페오가 방점을 찍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가져온 마요르카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카디스의 맹공을 막아내며 스코어를 지켜냈다.


이강인의 활약은 좋았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역시나 마요르카 공격의 기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던 코너킥을 비롯해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전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밀린 분위기를 가져오기까지 했다.


MOM은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라리가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MOM을 선정했고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 동료들 역시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던 이강인에게 다가와 고마움을 표했다.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4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발리엔트와 라이코비치, 마페오에게 밀려 최고 평점은 아니었지만 이강인의 활약이 있었기에 마요르카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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