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백상 수상' 불발에 당황한 이유…"소감 준비해 갔다"

채태병 기자 2023. 5.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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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46)가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실패한 뒤 당황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 등이 몽골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전현무와 기안84는 TV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전현무는 수상 불발에 대해 "사실 나 소감 멘트를 엄청나게 준비해 갔다"며 "근데 상을 못 받으니까 너무 창피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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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인 전현무(46)가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실패한 뒤 당황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2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 등이 몽골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몽골로 떠나기 위해 새벽 시간에 공항에 모였다. 이때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에게 "너 단체 채팅방에 올린 이거 뭐냐"며 항의했다.

알고 보니 코드 쿤스트가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장면을 캡처해 채팅방에 올렸던 것. 당시 전현무와 기안84는 TV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전현무는 수상 불발에 대해 "사실 나 소감 멘트를 엄청나게 준비해 갔다"며 "근데 상을 못 받으니까 너무 창피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방송 화면에 형이 나왔는데 (눈이) 욕망으로 가득 차 있더라"고 놀렸다. 전현무는 "소감 멘트를 (연예대상) 대상 받을 때보다 더 짜갔는데 당황스러웠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기안84를 가리키며 "더 충격적인 건 얘도 소감문을 써 갔다"고 폭로했다. 기안84는 "난 누가 보면 창피할 것 같아 심지어 화장실에서 몰래 썼다"며 민망해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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