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양심'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 출범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이 출범합니다.
특히 내년 탄생 100주년에 맞춰 다양한 학술·연구와 문화 행사를 운영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민주주의 실현과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을 위해 앞장섰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행동하는 양심'은 김 전 대통령의 가치관과 철학을 그대로 드러내는 명언이었습니다.
[김대중 / 제15대 대통령 : 저는 불의와 타협하는 것은 영원히 죽는 것이고 죽더라도 타협을 거부하는 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전남 김대중재단이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단을 만들기 위한 발기인에는 광주·전남 각계 2천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 김 전 대통령과 광주·전남이 재단을 통해 민주, 인권, 평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두 번째 가치 동맹을 맺는 겁니다.
[권노갑 / 김대중재단 이사장 : 국내외적으로 김대중 정신을 높이 고양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널리 알리려고 이 사업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시대 여러 문제를 조명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학술·연구와 기념사업도 이뤄집니다.
[문희상 / 전 국회의장 : 우리 모두 통합과 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세계로 미래로 넓게 펼쳐 나가는 데 앞장섭시다. 전심전력으로, 전력투구합시다.]
발기인 대회를 마친 광주·전남 김대중 재단은 다음 달 18일, 창립 대회를 거쳐 본격적인 정신 계승과 기념사업에 들어갑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촬영기자 : 문한수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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