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대표 교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로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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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엽 대표이사가 사임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사업으로 회사 전략을 재편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B2B 사업에서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개편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높은 초기투자 비용과 낮은 수익률의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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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바꿔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B2B 사업에서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개편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높은 초기투자 비용과 낮은 수익률의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공공 등에서 발주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선 많은 인력과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요구되지만 최근 급증한 개발자의 임금과 금리 인상 및 공급망 마비로 인해 관련 가격이 올라 기존 10% 미만의 낮은 수익 마진도 확보하기 힘들어졌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적자를 거듭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과제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4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적자가 500억원가량 늘었다.
이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의 인기로 산업 전반에 걸쳐 도입이 늘고 장기적인 서비스 면에서도 유리한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중 선택과 집중할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기존 크루의 카카오 공동체(계열사) 이동과 비핵심 사업 매각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모든 과정을 크루들과 함께 긴밀히 논의하며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비핵심사업 철수 혹은 매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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