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관중 수익 책임지던 이강인, 마요르카 섬 떠난다..."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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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떠나는 건 레알 마요르카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데일리 불렌틴'은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1월에 이강인을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으면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 2,000만 유로(약 291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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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떠나는 건 레알 마요르카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데일리 불렌틴'은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1월에 이강인을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으면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다. 2,000만 유로(약 291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크다. 슬프게도 이강인이 마요르카 섬을 떠나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온 후 하나의 현상이 발견됐다. 수십명의 젊은 대한민국 팬들이 마요르카를 찾아와 셀카와 사인을 요구했다. 이강인 이름이 새겨진 마요르카 유니폼은 전에 비해 3배나 더 팔렸다. 웹사이트에도 요청이 엄청났고 판매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 시즌에 발돋움했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 첫 시즌엔 잠재력을 보유한 미완의 대기였다면 이젠 완전체가 됐다. 단점이 지워지고 장점이 극대화됐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피지컬, 속도, 수비 관여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장점으로 평가되던 드리블, 탈압박, 키패스는 더 좋아졌다. 최근 경기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통해 라리가 이주의 팀, 이달의 골 등을 휩쓸었다.
선발로 나서도, 교체로 출전해도 존재감이 대단했다. 이제 마요르카는 좁게 느껴진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EPL 여러 팀들이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는 와중에 아틀레티코가 접근 중이다. 어느 팀으로 가든 일단 마요르카를 떠나는 건 확정적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도 부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강인이 떠나면 마요르카는 핵심을 잃고 엄청난 수익원을 잃는 이중고를 겪을 것이다. 유니폼도 많이 팔고 마요르카 섬에 홈 구장이 위치해 환경적으로 축구를 보기 어렵지만 이강인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관중 수익까지 이강인은 확보해주는 것이다. 이강인이 떠나는 게 여러모로 큰 타격인 이유다.
'마요르카 데일리 불렌틴'은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슈퍼스타가 됐다. 이제 더 큰 무대, 더 큰 클럽에서 뛰고 싶어한다. 마요르카에 고통스러운 손실이며 사실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더 높을 곳을 원하는 이강인을 막는 건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이강인이 떠나면 마요르카는 막대한 이익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체자를 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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