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약사하다 가수 데뷔했다"(백반기행)

2023. 5. 1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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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약사 출신이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200회 특집을 맞아 주현미와 서울 여의도 맛집들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약대 쉬운 거 아닌데"라는 허영만의 말에 "힘들지. 공부하는 데 있어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주현미는 이어 "약대 졸업하자마자 약국을 개업했다. 대한극장 뒤에"라며 "중구 필동 저~ 구석 동네 제일 끝나는 지점에 약국을 차렸으니 그 약국이 잘 됐겠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렸을 때 노래를 했었다. 친정아버지가 '우리 딸이 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레코드를 기념 음반처럼 만들어주셨거든. 그 앨범을 만들 때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선생님께서 수소문해서 약국을 찾아오셨다. 그러시면서 '노래를 다시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하셔서 가수를 하게 됐다"고 데뷔 계기를 공개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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