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수를 써서라도…다저스, 오타니 영입한다" FA 10년 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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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즌 후 FA로 풀리는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리비오 기자는 "다저스가 다가올 오프시즌 오타니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며 "LA 지역에는 아시아계 인구가 많고, 오타니가 멀리 이사 갈 필요도 없다. 구단주들도 오타니 같은 선수가 다저스 유니폼 입는 것을 매우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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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후 FA로 풀리는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년 계약 가능성도 전망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다저스 담당 후안 토리비오 기자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야구 전문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다저스의 오타니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리비오 기자는 “다저스가 다가올 오프시즌 오타니 영입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며 “LA 지역에는 아시아계 인구가 많고, 오타니가 멀리 이사 갈 필요도 없다. 구단주들도 오타니 같은 선수가 다저스 유니폼 입는 것을 매우 좋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장기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 무키 베츠를 빼고 10년 이상 계약한 선수는 없지만 오타니가 10년 계약을 요구하면 검토할 것이다”며 오타니의 요구 조건이 무엇이라도 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프런트의 수장으로 다저스를 이끌고 있는 프리드먼 야구운영사장은 냉정하게 선수 가치를 평가해 잡아야 할 선수와 굳이 안 잡아도 될 선수를 구분, 합리적인 계약을 고수하는 스타일이다.
위험 부담이 큰 장기 계약에 보수적이지만 확실한 선수라면 대형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20년 7월 외야수 베츠와 무려 12년 3억6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고, 지난해 3월에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을 6년 1억6200만 달러에 FA 영입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FA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저스턴 터너(보스턴),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킴브렐(필라델피아), 데이비드 프라이스(은퇴) 등 고액 연봉자들이 빠지면서 팀 연봉 총액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1위(약 2억7000만 달러)에서 5위(약 2억2500만 달러)로 하락했다. 최소 5억 달러 이상 몸값이 예상되는 오타니를 잡기 위한 사전 준비로 해석할 만하다.
승리에 목마른 오타니에게 영원한 우승 후보인 다저스는 더욱 매력적인 팀이다. 물론 다저스만 오타니를 원하는 게 아니다. 경쟁을 이겨야 한다. 토리비오 기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를 경쟁 팀으로 꼽으며 다저스의 영입 가능성을 45~50%로 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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