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올해 6번 가격내린 테슬라 두번째 인상…3개 모델 1% 안팎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가격을 내렸던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 대부분의 가격을 다시 올렸다.
12일(현지시간)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모델S와 모델X, 모델Y 등 3개 차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 3개 모델의 가격 인상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일부 차종 가격을 인하한 지난달 19일 이후 두 번째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5일 중국에서도 일부 모델 가격을 300만원 이상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가격을 내렸던 테슬라가 미국에서 모델 대부분의 가격을 다시 올렸다.
12일(현지시간)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모델S와 모델X, 모델Y 등 3개 차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고가 모델인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는 1천 달러(133만원) 올렸고, 중형 SUV 모델Y는 250달러(33만원)씩 인상했다. 인상률은 0.5%∼1.1%다.
이 3개 모델의 가격 인상은 테슬라가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일부 차종 가격을 인하한 지난달 19일 이후 두 번째다.
지난달 21일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각각 2천500달러(334만원) 올렸고, 모델Y는 이달 초 250달러 인상한 바 있다.
가장 저렴한 모델3은 이번 인상에서는 빠졌다. 모델3는 이달 초 250달러를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모델S 가격은 현재 8만8천490달러가 됐고, 모델X의 가격은 9만8천490달러가 됐다. 모델Y 가격은 4만7천49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번 인상에도 연초와 비교하면 미국에서 판매가는 크게 낮은 편이다. 모델S와 X의 기본 모델은 올해 초보다 16%와 19% 낮고, 모델Y의 경우 최대 23% 저렴하다.
이는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만 6차례 가격을 내렸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5일 중국에서도 일부 모델 가격을 300만원 이상 인상했다. 앞서 사흘 전 차종 가격을 40만원 가까이 올린 지 불과 3일 만이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지만, 순익은 2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7.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혁명군에 담배 대신 꽃한송이…포르투갈 '카네이션 여인' 별세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