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목감기로 일정 취소… 당대표 취임후 처음
김은지 기자 2023. 5. 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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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가 12일 건강상의 이유로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이 대표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대장동 사건' 재판이 시작된 데다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불거진 상황인 만큼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일정 취소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반경 "이 대표가 목감기로 인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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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재판 시작-코인 사태 와중
당내 “스트레스 겹쳐 병난 듯”
당내 “스트레스 겹쳐 병난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가 12일 건강상의 이유로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이 대표가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대장동 사건’ 재판이 시작된 데다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불거진 상황인 만큼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일정 취소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반경 “이 대표가 목감기로 인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면서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 건설사업 혁신·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연속 토론회는 박광온 원내대표 주재로 진행됐다. 다만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3월 몸살감기에 걸려 연가를 낸 적이 있는데, 당시 직권남용 혐의 재판이 일주일에 두 차례씩 열리던 때였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대장동 재판이 시작되고, 지역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면서 무리가 간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최근 1박 2일로 영남지역을 찾아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영남지역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에 다소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장동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검찰 조사 압박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 반경 “이 대표가 목감기로 인해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가 일정을 취소하면서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을지로위원회 상생 꽃 달기 행사, 건설사업 혁신·고용구조 개선을 위한 연속 토론회는 박광온 원내대표 주재로 진행됐다. 다만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대표는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3월 몸살감기에 걸려 연가를 낸 적이 있는데, 당시 직권남용 혐의 재판이 일주일에 두 차례씩 열리던 때였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대장동 재판이 시작되고, 지역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면서 무리가 간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최근 1박 2일로 영남지역을 찾아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영남지역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에 다소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장동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다 검찰 조사 압박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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