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 더블’… 덴버, 서부 결승 진출
미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28·세르비아)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너기츠는 12일 선스와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4승제) 6차전에서 125대100으로 대승, 시리즈 전적 4승2패와 함께 콘퍼런스 결승으로 향했다.
주연은 ‘만능 센터’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이날 32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 더블(세 개 부문 두 자릿수)을 달성했다. 요키치를 앞세운 너기츠는 전반을 마칠 때 30점 차(81-51)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요키치는 “우리가 그냥 엄청나게 잘했다. 특히 전반에는 더 잘했다”고 했다. 요키치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11경기 평균 30.7점 12.8리바운드 9.7어시스트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너기츠는 LA 레이커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라운드 승자와 오는 17일부터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창단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선스는 지난 2월 대형 스타 케빈 듀랜트(35)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역시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지만, 이날 대패로 2라운드 탈락에 머물렀다. 이날 23점을 넣은 듀랜트는 슛 성공률 42%(19개 중 8개 성공)로 부진했다. 선스는 주전 가드 크리스 폴(39)과 센터 드안드레 에이튼(25)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도 극복하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6차전에서 95대86으로 제압하면서 최종 7차전으로 승부를 몰고 갔다. 셀틱스는 3쿼터까지 71-73으로 밀렸지만 4쿼터에서만 3점슛 4개를 넣은 제이슨 테이텀(25)의 맹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테이텀(19점 9리바운드)은 4쿼터 팀 득점인 24점 중 16점을 혼자 넣었다. 두 팀 마지막 승부는 16일 셀틱스 홈 TD가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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