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한국行 이상 무…”PSG? 연락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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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PSG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하지만 보도와는 달리, 무리뉴 감독은 PSG 측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앞서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며 PSG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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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PSG가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으로 교체한 뒤에도 구단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다가가지 못하자,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는 이야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전성기가 지났다는 말을 듣던 와중에도 지난 시즌 AS 로마에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까지 진출하는 등 뚜렷한 업적을 일궈냈다. 게다가 로마는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UE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 가능성을 높인 상태다. PSG가 토너먼트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무리뉴 감독을 노릴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보도와는 달리, 무리뉴 감독은 PSG 측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 앞서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SG는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며 PSG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했다. 잠시 타올랐던 무리뉴 감독의 PSG 부임설은 무리뉴 감독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사그라들었고, 자연스레 무리뉴 감독이 로마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공공연하게 로마에서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열린 UEL 8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난 로마에서 행복하다. 기쁨을 숨길 수가 없다. 난 로마에 있는 사람들이 좋고, 이 사람들도 날 좋아한다.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선수들은 놀랍고, 그들은 마치 내 아이 같다. 난 로마에 있어서 기쁘다”라며 로마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로마와 함께한다면,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에서 개최되는 투어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로마는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울버햄튼, 셀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울버햄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로마의 두 경기는 모두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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