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름반도서 러시아 헬기 추락…조종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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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크름반도에서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42분께(모스크바 시간) 크름반도 잔코이 지구에서 예정된 훈련 비행 중이던 Mi-28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며 "조종사 2명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헬리콥터의 기종은 Mi-28N(나이트헌터·나토명 Havoc-B)이다.
4월 말엔 러시아 북부에서 훈련 비행 중이던 MiG-31 전투기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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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국방부 "훈련 비행 중 추락…기술적 결함 추정"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2일(현지시간) 크름반도에서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모두 사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오후 3시42분께(모스크바 시간) 크름반도 잔코이 지구에서 예정된 훈련 비행 중이던 Mi-28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며 "조종사 2명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추락 지점은 잔코이에서 남동쪽으로 20㎞ 떨어진 스베틀로 마을 인근이다.
헬리콥터는 당시 무기를 싣지 않고 있었으며 추락한 곳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기술적 결함에 의한 추락으로 잠정 결론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 사령부는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을 파견했다.
추락한 헬리콥터의 기종은 Mi-28N(나이트헌터·나토명 Havoc-B)이다. Mi-28을 개조한 것으로, 2차 수송 기능이 없는 공격용 헬기다. 일반적으로 30㎜ 자동포로 무장하고 있으며, 유도 및 비유도 대전차 미사일을 최대 16기 탑재할 수 있다. 주·야간 모두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4월 말엔 러시아 북부에서 훈련 비행 중이던 MiG-31 전투기가 추락했다. 조종사들은 안전하게 탈출했고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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