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장거리미사일 제공한 영국 결정, 극도로 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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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제공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에 대해 "극도로 적대적 조처"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번 결정과 관련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특별 군사 작전 지역의 상황을 심각하게 고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영국의 또 다른 극도로 적대적인 조처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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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제공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에 대해 "극도로 적대적 조처"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번 결정과 관련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특별 군사 작전 지역의 상황을 심각하게 고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영국의 또 다른 극도로 적대적인 조처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영국이 이번 사태에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영국은 파괴와 인명 피해의 관점에서 전쟁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분명히 어떤 선도 넘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스톰 섀도'를 사용하는 데 따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어떤 수단이든 쓸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톰 섀도'는 최장 사거리가 563㎞, 수출용 미사일 사거리는 약 300㎞에 달하는 무기로, 우크라이나 전투기에 탑재해 발사할 경우 크림반도나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전날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영국이 '스톰 섀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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