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CEO에 전 NBC유니버설 대표…머스크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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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했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신임 트위터 CEO로 린다 야카리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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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선임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물러나겠다고 한지 하루 만이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신임 트위터 CEO로 린다 야카리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하고 나는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머스크가 전날 오후 “새로운 CEO를 영입했다”며 “그 여성은 6주 안에 CEO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지 하루 만이다. 이후 CNBC는 야키리노가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고, 머스크는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머스크는 “야카리노와 함께 트위터 플랫폼을 모든 것을 위한 앱인 X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는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슈퍼 앱이다. 메시징, 상품 결제,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모두 담은 앱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구조조정에 매진했고, 두 달 후인 그해 12월에는 후임을 찾는대로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그는 트위터 외에 테슬라, 스페이스X, 솔라시티 등 다수 기업을 이끌고 있다. 이런 탓에 머스크는 주로 테슬라 주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CNBC는 “몇몇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운영하는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며 “일부 주주들은 테슬라 이사회에 머스크가 테슬라를 경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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