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루나' 권도형, 최근 38억 원 규모 가상화폐 인출

박하정 기자 2023. 5. 13. 0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전문가인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권 대표 소유 계좌 2곳에서 지난 주말부터 테더 50만 개, 루나 239만 여 개가 인출됐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재판을 진행 중이고 권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만큼 이 돈이 보석금이나 재판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 루나 관련 핵심 인물에 대해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2천468억 원 상당 재산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계좌에서 최근 38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상화폐 전문가인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권 대표 소유 계좌 2곳에서 지난 주말부터 테더 50만 개, 루나 239만 여 개가 인출됐습니다.

이는 모두 290만 달러 규모로 우리 돈으로 38억 원 규모입니다.

인출과 환전은 몬테네그로 현지시간 기준으로 심야를 제외하고 거의 온종일 진행됐다고 조 교수는 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재판을 진행 중이고 권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만큼 이 돈이 보석금이나 재판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 루나 관련 핵심 인물에 대해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2천468억 원 상당 재산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