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 루나' 권도형, 최근 38억 원 규모 가상화폐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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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가인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권 대표 소유 계좌 2곳에서 지난 주말부터 테더 50만 개, 루나 239만 여 개가 인출됐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재판을 진행 중이고 권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만큼 이 돈이 보석금이나 재판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 루나 관련 핵심 인물에 대해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2천468억 원 상당 재산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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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계좌에서 최근 38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상화폐 전문가인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권 대표 소유 계좌 2곳에서 지난 주말부터 테더 50만 개, 루나 239만 여 개가 인출됐습니다.
이는 모두 290만 달러 규모로 우리 돈으로 38억 원 규모입니다.
인출과 환전은 몬테네그로 현지시간 기준으로 심야를 제외하고 거의 온종일 진행됐다고 조 교수는 전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재판을 진행 중이고 권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만큼 이 돈이 보석금이나 재판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검찰은 권 대표 등 테라 루나 관련 핵심 인물에 대해 범죄수익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해 2천468억 원 상당 재산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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