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울·경·제’ 연계 해양관광벨트 만든다
오유진 2023. 5. 13. 01:13
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남해안 광역관광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를 건설하겠다는 김영록 도지사의 포부에서 출발했다. 민선 8기 재선 도지사인 김 지사는 “지금까지 ‘농도’라는 이미지를 벗고 자립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갖춘 지자체로 변화하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우주항공, 데이터, 관광 등 첨단 분야를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남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굵직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지난달 개최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9월 국제수묵비엔날레, 10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남 최초의 남도영화제, 전국체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향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영광굴비, 한우 등 지역 농수특산물과 남도 관광·체험상품 등 답례품 121개를 준비해 기부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 oh.y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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