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정상회담 22일 개최…“글로벌 현안 공조 계기 될 것”

EU 집행부 취임 후 첫 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약식회담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정상회담을 가지고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의논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는 22일 공식 방한하는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과 한-EU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미셸 상임의장과 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취임한 후 첫 번째 방한이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한-EU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EU와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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